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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회장의 자동차생활/자동차소식

무쏘 EV5 이름 논란, 기회인가 혼란인가? 개인적으로는 바꿔줘!

by 윤회장H 2025.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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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이 새롭게 발표한 [무쏘 EV5]라는 이름은 긍정적인 기대와 함께 몇 가지 논란도 낳고 있습니다. 전기차라는 점에서 "EV"라는 명칭은 합리적이지만, 일부 소비자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 이름이 가지는 의미와 상표권 문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1. 이름의 의미와 소비자 혼란

  • 지역명 대신 번호 기반 명칭:
    EV5라는 이름은 전기차임을 나타내는 일반적인 코드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산타페’나 ‘쏘렌토’ 같은 지역 기반의 친근한 이름과 달리, 번호 조합은 감성적 매력을 줄 수 없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또한 “무쏘 EV5”라는 이름은 과거의 ‘무쏘(Musso)’ 브랜드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지만, 현대적인 전기차와 조화롭지 않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 기아 EV5와의 혼동 가능성:
    “EV5”라는 이름은 이미 기아에서 출시한 전기 SUV 모델과 동일한 코드명을 사용하고 있고, 이미 중국에서는 판매가 되고 있는 모델명입니다. 따라서 소비자들이 기아와 KGM의 모델을 혼동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KGM이 상표권 등록을 완료하기 전이기 때문에 법적 충돌의 여지가 있으며, KGM이 새로운 이름을 찾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습니다. 이미 기아가 패밀리 네임으로 EV 시리즈를 사용하고 있고 1,2,3,4,5 등등 EV 관련된 많은 이름은 상표권으로 출원해 둔 상태이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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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상표권 등록의 난항

KGM은 지난달 무쏘 EV5라는 이름으로 신규 상표권 출원을 진행했으나, 아직 심사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 상표권 충돌: 기아의 EV5 특허권과의 유사성으로 인해 등록 과정에서 거부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과거 자동차 업계에서는 유사한 사례로 인해 상표 변경이나 추가 비용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 상표권 거부 시의 문제: KGM이 이미 "무쏘 EV5"라는 이름으로 홍보와 브로셔 제작을 진행하고 있어, 상표권이 거부될 경우 마케팅 전략에 큰 차질이 예상됩니다.

3. 무쏘 이름의 부활, 소비자 감성 자극

무쏘라는 이름은 KGM의 과거 인기 모델인 ‘렉스턴 스포츠’의 해외 수출명으로 사용된 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일부 소비자들은 무쏘라는 이름이 전통적인 감성을 자극해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전통과 현대의 조화: 무쏘라는 이름은 과거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KGM 브랜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 ‘무쏘 EV5’ 명칭의 재해석: KGM이 이 이름을 전기차 시대에 맞게 새로운 의미로 발전시키려 한다면, 과거의 긍정적인 이미지와 현재의 혁신성을 결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4. 명칭 변경 필요성

  • 새로운 이름에 대한 요구:
    일부 전문가들은 "무쏘 EV5"가 가진 잠재적인 문제점을 피하기 위해 새롭고 독창적인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역명을 활용하거나 픽업트럭의 강인함을 부각하는 ‘탐험’, ‘오지’ 등의 단어를 조합해 감성적 매력을 더하는 방향도 고려될 수 있습니다.
  • 소비자 설문 조사: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통해 이름의 선호도를 파악하고, 브랜드의 정체성에 맞는 이름을 선정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결론: KGM의 전략적 선택 필요

KGM은 무쏘 EV5라는 이름을 통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려는 의도를 보여주고 있지만, 상표권과 소비자 혼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나은 이름을 탐색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름은 단순한 브랜드 명칭 이상의 역할을 하며, 소비자에게 직관적이고 감성적으로 다가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무쏘 EV5의 성공 여부는 이름 선택과 차량 자체의 혁신성 모두에서 균형을 맞출 때 가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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