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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방치된 바이큰 크롬 픽시 (2014) 살려보기 1탄
안녕하세요 윤회장입니다. 이 공간은 개인의 취미생활 공간이니 누가 보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글을 남길거에요. 날씨가 따뜻해지고 다시 서울로 올라와서 살게 되다보니 자전거가 타고 싶어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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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하나와 몇가지 스패너와 패기를 가지고 도전했던 1탄....망했죠
몇 가지 장비를 더 추가하고 이번엔 유튜브 보면서 공부도 다시하고 오늘도 역시나 패기를 가지고 도전을 해 보았다.
몽키스패너, 스패너 14mm, 15mm, 고무망치, 렌치, 십자드라이버, 체인오일 그리고 나사나 볼트 녹슨거 제거하기에 좋다는 콜라! 픽시 분해조립을 쉽게 설명해 주었던 '픽시왕' 님의 영상에서 방치된 자전거를 수리하면서 콜라를 사용하면 좋다기에 나도 준비를 해 보았다. 실제로 어떨지는....
먼저 15mm 스패너를 이용하여 페달을 제거해 주기로 하였다. 동네 오래된 철물점에서 사왔더니 이녀석도 녹이 장난이 아니다ㅋㅋㅋㅋ사람도 도구도 세월의 흔적은 어쩔 수 없나보다....
아무튼 페달 안쪽에 15mm 스패너를 꽉 물리게 넣고 '반시계방향' 으로 돌리면 페달은 쉽게 제거할 수 있다.
그렇게 제거된 페달. 페달과 스트랩 모두 너무 더러웠고 다른 모든 부위가 녹슬었는데 크랭크셋 만큼은 녹이 많이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나 페달 근처는 100% 녹으로 더럽혀져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멀쩡하다. 역시 비싼건 돈값을 하는 것 같다. 내 자전거 부속품 중 가장 고가를 자랑하는 놈이니 말이다.
당시 기억으론 자전거가 40정도 였고, 스램 옴니움 크랭크셋의 신품가는 20만원 정도 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현재 찾아보니 네이버 기준으로 45만원, 쿠팡 기준으로는 496,300원 이 최저가 이다. 이거 관리만 잘했다면 떼서 팔았어도 돈좀 만졌을거라 생각하니....저녀석이라도 떼어내서 좀 살려둘걸 하는 후회가 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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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페달은 제거 했고, 이제 뒷바퀴를 제거해 줄 차례.
앞바퀴랑 포크 정도는 많이 제거 해 봤으니 궁금한건 없었고, 체인커터가 없는 상태에서 분해를 어떻게 하는지 알고 싶었다. 그러던 중 정말 많은 장비도 필요없이 분해 세척을 하는 영상을 찾았다.
이 영상을 보면서 나도 이정도는 할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을 했고, 큰 착각이었다.
일단은 파란색 동그라미로 표시한 체인 장력을 조절하는 저녀석을 뺀 다음에 체인을 느슨하게 만들어 뒷바퀴를 빼줄 생각이었다. 영상에서 그렇게 뒷바퀴를 빼내었기 때문에 시도를 해 보았고, 결과는 뒷바퀴 까지 빼내는건 수월했다.
볼트? 너트? 아무튼 저건 제거해서 콜라에 담궈 주기 위해서 따로 빼두고 체인을 빼내고, 뒷바퀴를 제거 할 수 있었지만, 나는 이 방법으로 체인까지 프레임에서 벗어나게 만들어 줄 수 있을 줄 알았다.
근데 이게 프레임에 대각선으로 걸려있어서 위와 같이 뒷바퀴를 제거해 준다 한들 체인은 제거할 수 없었다. 역시나 체인커터를 사람들이 사용하는데에는 이유가 있는것인데 그것을 간과하고 있었다. 그렇게 오늘도 방만 어지럽혀 지기만 하고 성과는 없었다. 분명 이날 끝낼 생각이었는데....
오늘의 유일한 성과라 하면 페달과 스트랩을 깨끗하게 만들어 주었다는것...ㅠㅠ
이래서 사람들이 DIY 혹은 셀프로 무언가를 할때 장비가 늘어나는 것 같다. 나는 저렴한 자전거에 5년이나 방치했으니 정말 큰 투자 없이 가성비있게 자전거를 타고 싶었을 뿐인데...아무래도 지출이 좀 생길 것 같다.
그렇게 3탄으로 넘어가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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