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회장입니다!
국내 차량 산업에서 픽업트럭의 비중은 얼마나 되었을까요? 현재 국내에서 정식으로 구할 수 있는 픽업트럭은 KGM사의 렉스턴스포츠, 렉스턴스포츠 칸, 쉐보레의 콜로라도 뿐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실상 KGM의 렉스턴 스포츠 독주무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시장이었는데요. 그도 그럴것이 현재 콜로라도는 7,000만원을 호가하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크진 않지만 꾸준한 수요가 있는 픽업트럭 시장에 이제 막! 진출하는 기아의 타스만은 어떨지 한번 알아볼까요?
타스만은 기아의 첫 번째 정통 픽업 트럭으로, 출시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는데요. 드디어 실물이 공개되었는데 저는 가장 먼저 생각이 들었던 부분이 모노코크 vs 프레임바디 였습니다. 결과적으로 보면 프레임바디로 탄생을 했습니다. 프레임바디에 큼직한 라디에이터 그릴, 범퍼 하단 스키드 플레이트 등 마초적인 이미지를 풀풀 풍기기 때문에 많은 남성분들의 선택을 받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시 예정일
타스만의 출시 예정일은 2025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일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한국 시장에서는 2025년 3월부터 인도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그 뒤로호주, 인도, 아프리카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합니다.
파워트레인 및 성능
타스만은 국내에는 2.5리터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여, 강력한 출력과 효율성을 동시에 갖추고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고출력 281마력, 최대토크 45.0kg.m 의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고 합니다. 이정도 능력이면 오프로드 능력를 보여주기엔 부족함은 없어 보입니다. 참고로 호주 출시 모델의 경우 2.2 디젤엔진도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타스만에 적용된 4WD 시스템은 샌드, 머드, 스노우 등의 터레인모드를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나 중점적으로 봐야 되는 부분은 '오토 터레인 모드' 입니다. 인공지능이 노면을 판단해 적합한 주행모드를 자동으로 선택해 주는 기능으로 주행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견인력 및 적재용량
픽업 트럭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견인력과 적재 용량입니다. 타스만은 최대 3,500kg의 견인력을 자랑하며, 이는 동급 모델들 중에서도 높은 수치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토우 모드라고 하여 견인 중량에 따라 변속 패턴을 차별화하는 기능이 있는데, 이 기능이 적용되어 견인시 승차감 및 변속감, 연료소비효율 등을 최적화 한다고 합니다.
타스만의 적재공간 사이즈는 길이 1,512mm, 너비 1,572mm(휠 하우스 1,186mm) 높이 540mm 이고, 최대 적재 용량은 1,200리터에 달해 실용성 또한 뛰어납니다. 최대적재량은 700kg으로 렉스턴 스포츠가 400kg, 칸 모델이 500kg 인 것을 감안하면 경쟁 모델 대비 뛰어난 적재용량이라고 생각됩니다.
실내 주요 특징
실내는 12.3인치 클러스터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를 연결시켜 일자형 화면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하만카돈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무선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해 최신 커넥티비티 경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요즘은 카플레이나 안드로이드 오토는 필수인 것 같아요.
그 외에도 엠비언트라이트, 크래시패드 상단 수납함, 폴딩 콘솔 테이블, 듀얼타입 무선충전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 장비가 제공된다고 하네요. 픽업트럭하면 뭔가 옵션이 많이 빠질 것 같은 느낌이 먼저 드는데 역시나 현대기아는 이런부분에 대한 신경을 잘쓰는것 같습니다.
제가 처음 타본 픽업트럭은 액티언 픽업트럭이었는데, 뒷좌석이 거의 직각이어서 매우 불편했던 기억이 있는데, 타스만은 2열의 편안함을 제공하기 위해 신경을 많이 쓴 것으로 보여집니다. 슬라이딩 연동 리클라이닝 기능을 지원하며, 동급에서는 최고 수준으로 레그룸, 헤드룸, 숄더룸을 확보해 패밀리카로 사용하기에도 손색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걱정되는 부분은 프레임바디 차량은 2열 승차감이 되겠습니다.
기타 주요기능 및 특징
기아는 글로벌 자동차 회사 답게 국내를 포함해 미국, 스웨덴, 호주, 중동 등 다양한 지역에서 4년이 넘는 개발동안 총 1,777종의 시험을 1만 8,000회 이상 진행했다고 합니다. 독하다 독해.....이정도의 테스트를 진행하고 출시되는 타스만은 정말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아직 출시까진 몇개월이 남았으니 조금 더 보완될 부분들도 있지 않을까요?
또한 타스만 특징을 찾아보던 중 신기했던 부분이 흡기구 였습니다. 차량의 전면부가 아닌 측면 펜더 상단에 적용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800mm 깊이의 물을 7km의 속도로 도하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어제 소식을 전해드렸던 차량보다 조금더 좋은 도하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숙한 실내를 위한 노력도 포기하지 않았는데 전방유리 및 1열에 이중접합 차음유리를 적용하고 차량 곳곳 흡음재를 적극 사용했다고 합니다. 또한 외부에서 실내로 이어지는 환기통로를 최적 설계해 노면에서 올라오는 소음도 최소화 하였으며, 씰스트립을 적용해 풍절음에 대비하였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티어링 휠 그립 감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운전 스타일 연동),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차로 유지 보조 2,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하이빔 보조, 실내 지문인증 시스템, 기아 커넥트 스토어,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아 카페이 등 많은 옵션이 들어있어 운전자들의 편리함이 증가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픽업트럭에 무슨 옵션이 이렇게 많아?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있으면 죠크든요.....
출시 예상 가격
가격은 아직 제대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렉스턴 스포츠 칸과 콜로라도 사이에 형성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렉스턴스포츠 칸이 3천만원 중반대, 콜로라도가 7천만원 중반대 이니까 타스만은 4천만원 후반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요즘 현대,기아 생각해보면 더 높은 가격으로 출시될 가능성도 배제하면 안되겠지만 많은 인플루언서분들이나 관계자 분들이 어느정도 데이터 기반으로 측정 한 가격일테니 기대해 볼 수있을 것 같습니다.
기아 타스만은 강력한 성능과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출시가 다가올수록 더욱 많은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차량이 한국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매우 궁금합니다. 기아의 새로운 픽업 트럭, 타스만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이상으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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