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겨울 눈 올때 시야를 가리는 유막은 왜 생기는 걸까?

안녕하세요 윤회장입니다!

 

오늘은 차량을 운전할때! 특히 비가오거나 눈이오는날 종종 마주치게 되는 문제 중 하나인 '자동차 유리 유막' 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빠르게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사실 장마철에 글을 써야 조회수를 좀 뽑아 먹을 수 있을텐데 궁금한건 못참지!

1. 자동차 유리 유막이란?

 우리가 운행하는 차량의 유막은 주로 물방울, 먼지, 오염물질, 기름 등이 유리 표면에 끼어서 형성되는 얇은 막을 의미합니다. 나는 특별히 먼지 많은 곳, 기름이 튈만한 환경에서 운행하는데도 생기던데? 라고 생각하시면 큰 오산이에요. 공기중에는 무수히 많은 먼지들이 있으며, 우리가 흔히 말하는 습도 라는건 공기중의 수증기의 양을 나타내는 물리량인데 하여튼 공기중에 물이 있다는 것입니다. 기름은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고 하실 수도 있는데 다양한 원인에 의해 기름이 유리표면에 닿을 수 있습니다. 기름이 튈 수 있는 원인에 대해서는 2번에 정리하도록 하겠구요.

 

아무튼! 유막은 운전할 때 내 시야를 불편하게 하고, 차 하면 또 짜세가 중요한데 노후화된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청소해주고 제거해주고 코팅해주고 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2. 자동차 유리에 기름 튀는 환경

 이건 그냥 곁가지로 정리해 보는 건데 4가지로 정리 할 수 있습니다.

 1) 기름 스플래시

 주유할 때 특히 기름이 튈 수 있는데 주유할때나 주유구에서 연료가 떨어질 때, 주유 총을 빠르게하거나 등등의 이유로 기름이 분산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가장 단편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예로는 남자분들 집에서 소변보면 변기에서 소변이 위로 튀면서 분산된다고 앉아서 소변보라는 얘기 많이 들으셨을거에요. 바로 이게 스플래시 입니다. 기름 스플래시는 이런저런 이유로 기름이 공기중에 분산되는 것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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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엔진오일 및 엔진룸에서의 누유

  차량 엔진이나 다른 부위에서 오일이 누유가 되면, 이 오일이 바람에 의해 차량 유리에 달라 붙을 수 있는 조건이 됩니다. 노후된 차량의 경우 이런게 더 많이 발생할 것이며, 신차의 경우에는 거의 발생하지 않겠지만 오일교환 하면서 엔진룸안에 흘렸다거나 하는 일이 있을 수 있겠죠?

 

 3) 운행중에 다양한 원인으로 인한 발생

  2) 번 내용과 약간의 연관이 있을 수 있는데요. 앞차량에서 오일 누유가 있다면 운행 중에도 도로 곳곳에 흘리게 될 것이고, 내 앞 차가 그것을 밟고 지나간다면 오일이 사방으로 분산되어 차량 유리에 달라 붙을 수 있습니다. 왜 우리 비오는날 하늘에서 비는 안오는데 노면이 젖어있으면 앞 차량으로 인해 와이퍼를 계속 작동해야 하잖아요? 그걸 생각하시면 이해가 쉽겠습니다. 

 

 4) 주차 위치

  이건 정말 잘 발생하지 않는 일이긴 한데 지하주차장이나 타워형 주차장 등 주차를 해놨을 때 위에서 떨어지는 기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제 경우에 기름은 아니지만 지하주차장에서 천장에 설치된 어떤 관에 구멍이 나서 차가 더러워진 적이 있습니다. 만약 하수도 같은 것이었다면 기름도 섞여 있었겠죠?ㅠㅠ

 

3. 유막이 빠르게 생기는 이유

 1) 기후 조건 : 비, 눈, 습도가 높은 경우 등의 기후 조건은 유리에 먼지를 더 쉽게 달라붙게 할 수 있습니다.

  2) 도로조건 : 위에서 설명드린 것 처럼 도로에서 발생하는 먼지, 모래, 도로 오염물질 등이 유리에 달라붙어 유막을 형성 할 수 있습니다. 나보다 앞서간 차량에서 누유가 있고, 비가 오는날 달리는 경우가 최악이라고 볼 수 있겠죠?

 3) 차량 주행 속도 : 빠른 주행속도에서는 차량이 공기 저항을 받기 때문에 공기 중의 먼지나 오염물질이 더 빠르게 유리에 부착될 수 있다고 합니다. 저항이 쎄면 쎌수록 유리 표면에 머무는 시간이 많게 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4. 유막 생성을 지연시키기 위한 방법

 1) 주기적인 세척

 도로주행을 하는 환경에서 차를 세우고 유리를 닦아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장거리 이동을 할 때 휴게소에서 한번 씩 슬쩍 닦아주면 도움이 된다는 것이죠. 다만....저라면 이 방법은 사용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귀찮그든요...

 

 2) 특수 코팅 사용

  애초에 유막이 생기기 전 유리를 코팅해 주는 것이 유막 생성 지연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유리 표면은 우리가 봤을 때 매끄러워 보이지만 미세하게 울퉁불퉁 하다고 합니다. 이 울퉁불퉁한 부분을 먼저 코팅해서 매끄럽게 만들어 준다면 유리 표면에 먼지나 이물질, 기름 등이 쉽게 달라 붙지 못하겠죠? 최근엔 좋은 제품들이 많기 때문에 조금만 검색해 보시면 만족할 만한 제품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제 와이프 차는 센샤 제품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ㅎㅎㅎ 광고 아니에요.

 

 3) 환경에 유의 하기

  환경이 오염된 지역이나 주유소 주변을 주행할 때 주의해서 지나가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먼지가 많은 공사장이나 흙길을 지나갈 때 워셔액을 뿌리면서 유리를 닦고 지나가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말이지 실제로 이렇게 지나갈 수는 없겠죠? 주유소 앞에 지나갈때 기름이 어디까지 분산되어 있을지 알고 뿌리면서 지나갑니까ㅎㅎㅎ

 

유막 생성을 지연시키는 방법을 세가지 정도로 정리해 봤는데요 2)번 빼고는 다 터무니 없죠? 앞서 말씀 드린 것 처럼 어디까지나 도움이 된다는 것이지 절대적인 방법은 아니니까요. 

 

5. 유막 제거 방법

 자동차 유막을 제거하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이 있다고 하는데요. 예전에 이런 얘기도 있었죠. 감자를 이용하는 방법, 매직블럭으로 제거가 된다 등등 야매 방법이 한동안 많이 떳었습니다. 유튜버 중 픽플러스나 자동차의모든것 에서 실험을 한적이 있었는데요. 매직블럭은 효과 없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감자는 효과가 있었으나 가성비가 다소 좋지 않고, 오히려 감자 찌꺼기가 많이 나와 그거 처리하는게 힘들 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무튼! 유막 제거 방법은 다른 방법보다는 제품 이용하는 방법이 제일 좋다고 합니다. 특정 제품을 소개해드리진 않겠으나 대부분의 유리세척제는 특수한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으며, 유리표면의 손상을 주지 않기 때문에 제품 사용을 권장합니다.

제품 사용하는 순서를 간략히 아래 정리 해 보겠습니다.

1. 유리 세정제(유막제거제) 선택 : 신뢰성 있는 브랜드의 전문적인 유리 세정제를 골라줍니다.

2. 차량 세차

3. 유리 세정제(유막제거제) 를 유리에 골고루 도포 한 뒤 부드러운 천이나 스펀지를 이용하여 유리를 닦아 줍니다. 이때 균일한 제거를 위해 원형이나 직선으로 닦아내어야 균일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유막제거제가 고무 몰딩 같은 부분을 딱딱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최대한 유리 외에는 묻지 않게 주의해 주어야 합니다.

4. 건조 : 유막제거제 사용 한 뒤에는 건조 시간을 살짝 준 뒤에 마무리용 깨끗한 천을 선택하여 닦아내어 마무리 해 줍니다.

여기까지가 유막 제거에 대한 부분이고 이후에는 유리가 코팅 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여 유리 표면을 매끄럽게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이 과정은 제품에 따라 다르겠지만 반년 혹은 1년에 한번정도 진행해 주시면 깨끗한 유리를 차를 운행하는 동안 유지할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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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자동차 유막에 대해 공부해 보았는데요, 이런 저런 카더라 방법 말고 돈이 조금 들더라도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제 경험상 좋았습니다. 업체에 맡기는 방법도 있고 정말 확실하게 해주지만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서 자주 하기엔 조금 부담스러웠습니다. 특히 저희 어머님이 저 없이 유리막제거를 하러 갔었는데 정말 터무니 없는 가격을 불러서 돌아오라고 한적도 있었습니다. 요즘 제품들 정말 다양하고 좋게 잘 나와서 충분히 셀프로 하실 수 있으실거에요!

 

날씨가 풀리면 직접 와이프 차 유막 제거하면서 영상을 찍든 해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의 공부는 여기까지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