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residentyun.tistory.com/51
[수원/원천동]광교, 아주대 인접한 기념일에 맛, 볼거리가 가득한 티철판요리(1부)
안녕하세요 윤회장입니다. 티스토리 블로그에는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되었는데요. 아무래도 코로나가 점점 더 심해지는 시대이다 보니까 어디 돌아다니지도 못하고 해서 소개시켜드릴만한 장소
presidentyun.tistory.com
수원 티 철판요리 1부에 이어서 바로 2부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랍스터 요리를 구경하며 글을 끝냈는데요. 해당 글에서 등장하는 랍스터는 꼬리쪽 부위만으로 요리가 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몸통과 머리쪽은 어디 갔을까요?
요렇게 치즈를 얹은 랍스터가 되어있었습니다. 해산물 위주로만 먹다보니 조금 물리는 감이 없지않아 있었는데 요녀석이 나옴으로 새로운걸 더 먹을 수 있게 만들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요녀석을 먹다보면 이제 마지막 메인요리인 스테이크 요리가 들어갑니다.
먼저 숙주와 아스파라거스, 새송이 버섯을 구우셨습니다. 스테이크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것도 소금과 후추를 적당히 해서 구워주시기 때문에 그냥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역시나 철판요리의 꽃은 불쇼인것 같습니다. 손에 불을 붙여서 삭 날리시는데 뜨거울 것 같다는 걱정 반, 멋있다는 생각반이었습니다. 안뜨거우시냐고 살짝 물어봤는데 뜨겁기는 한데 이게 본인의 직업이고, 이제는 단련이 되서 괜찮다고 하셨습니다. 짧은 말씀으로 쉐프님들이 얼마나 힘드신지 알게되었다는 뭐 그런 TMI였습니다ㅎㅎㅎㅎ
그렇게 완성된 한우 살치살 스테이크....크크으....자세히 보신분들은 느끼셨겠지만 사진이나 영상속 왼쪽에는 계속 마늘이 구워지고 있었습니다. 저게 어디에 사용되나 했더니,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한 준비과정이었더라구요. 숙주와, 양파, 한우살치살, 바싹 구운 마늘의 조합은 생각 이상으로 엄청 좋았습니다. 마늘은 사실 후레이크 사용하셨으면 편하셨을텐데, 이렇게 구워주시니까 엄청 더 후레이크보다는 백만배 더 맛있었습니다ㅋㅋㅋ마늘은 정말 더 먹을 수 있다면 더 먹고 싶었어요.
아! 물론 고기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이미 이쯤 먹으니까 배가 너무 불렀던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한우 살치살로 피날레를 장식하면서 만족감은 최고로 고조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끝이 아니죠. 한국인의 사랑 탄수화물을 못먹었지 않습니까?
계란이 안깨지고 저렇게 된다는게 신기했고,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마무리로는 장국과 하트볶음밥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여자친구느님은 이미 못먹겠다고 손을 들었고, 저는 아직 여유가 있었기에 여자친구느님 밥까지 함께 흡입을 하였습니다. 사실 맛은 엄청 있지는 않았어요...다른건 다 만족이나 볶음밥은 조금....심심하다 해야할까요? 특별히 들어가는 재료가 많이 없어서 그런지, 앞서 음식들이 너무 맛이 좋았었는지 심심한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디저트는 커피와 아이스크림을 고를 수 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저희는 먹고 바로 카페를 갈 예정이었기 때문에 아이스크림을 먹었습니다.
수원의 티철판요리는 1팀당 1명의 쉐프님이 들어오셔서 모든 과정을 조리해주시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은 아니에요. 그렇지만 분위기도 즐기면서 볼거리도 있어서 색다른 경험을 주기에는 너무나 충분했습니다.
본인의 애인을 데려가도 좋고, 부모님을 모시고 가도 분명 좋은 반응일거라 확신합니다. 여타 다른 블로그 글들이 광고로만 보였었는데, 직접 겪어보니 글이 많이 있을 수 밖에 없겠구나 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는 블로그를 그렇게 열심히 하는 사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꼭 이것을 글로서 써내고 싶어졌으니까 말이죠.
기념일이나 누군가에게 맛있는 식사와 재미를 느끼게 해주고 싶다면 적극 추천해주고 싶은 맛집이었습니다!
2부로 나뉘어져 있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면서 물러나 보도록 하겠습니다!
메리크리스마스!
'윤회장의 취미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원/권선동]카레향이 맛을 더 좋게하는 춘천명동닭갈비 (0) | 2022.07.14 |
---|---|
[수원/인계동]연말 회식, 모임 장소로 딱! 백년한우(100년 한우) (1) | 2021.12.30 |
[수원/원천동]크리스마스, 기념일에 맛, 볼거리가 가득한 티철판요리(1부) (0) | 2021.12.24 |
[인천/청라]청라 호수공원 맛있는 베이커리카페 분위기도 좋은 계란집딸들 (0) | 2021.10.19 |
[수원/영통]원천동 주변에 먹을게 없을때 원천동 3대째 손두부 진갈비 (0) | 2020.1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