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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회장의 자동차생활/자동차 공부

추운 겨울 자동차 배터리 관리 방법은 없다?

by 윤회장H 2023.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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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윤회장입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죠? 날씨가 추워지면서 많은 분들이 자동차 배터리 방전을 많이 겪으시는 것 같아요. 저는 차량을 장기간 주차한 적은 없었기 때문에 방전되어 본 적은 없지만 운행이 많지 않으시거나 서울, 경기권 내에서만 운행하시는 분들은 충분히 겪을 수 있는 일이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자동차 배터리 관련한 글을 써보려고 해요. 사실 마침 유튜브 알고리즘에 의해 배터리 관리에 대한 영상을 최근에 많이 보게되서 올리게 되었습니다. 오늘 글에서는 오로지 내연기관의 차량만을 대상으로 글을 작성하겠습니다. 영상들 보니까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차 등은 차량 제조사 마다 사용하는 배터리 방식이나 관리법이 다르기 때문에 통일되게 생각할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1. 자동차 배터리의 역할

 우선 자동차 배터리는 축전지라고 하며 일상생활에서 치면 '충전지' 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충전과 방전을 할 수 있는 배터리라는 얘기죠. 그렇다면 이 녀석이 무슨 역할을 하길래 방전되면 차를 운행할 수 없는가? 

먼저 첫번째로 모두가 아는 것 처럼 시동걸때 역할을 합니다. 이걸 설명하자면 엔진이 가동되는 원리를 살짝 말씀드려야 하는데요. 우리가 자동차 키로 시동을 걸든, 스타트버튼으로 시동을 걸든 기본적으로 배터리에서 전기가 스타팅모터 로 공급이되고, 엔진의 플라이휠을 돌리게 되며, 이때 이에 연결된 크랭크 축, 피스톤, 밸브가 같이 움직이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즉 배터리는 스타팅모터를 돌려서 시동을 걸 수 있게 해준다 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두번째로는 시동이 걸린 후에는 알터네이터라는 장치는 교류발전기로서 엔진 구동 벨트에 의해 회전되어 전기를 생산하여 주행중 각종 전기가 필요한 곳에 전기를 이용할 수 있게 해주거나 배터리 충전하는 역할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행중 배터리 전압은 14v~14.4v를 유지하죠. 알터네이터 설명이 길었는데 그래서 배터리는 알터네이터와 상호 작용하여 전력이 부족한 경우 배터리의 전기를 끌어다 쓴다고 합니다. 물론 알터네이터 이상이 생겼을때도 배터리의 전기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즉 전기공급을 보조하거나 저장하는 역할을 담당 하는 것이죠.

 

세번째로 전기시스템의 전압을 안정적으로 유지시킵니다. 이건 두번째 내용과 맥락을 같이 하는 내용인데요. 최근 차량들은 전기장치가 매우 많이 들어가는데 전압변동이 크면 이 장치들의 오류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배터리는 안정적인 전압을 유지시켜 주어 전기 장치를 보호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정리하자면 1. 시동 스타팅모터 전력공급, 2. 전기공급을 보조하거나 저장하는 역할, 3. 안정적인 전압유지 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2. 배터리 관리 방법

 제가 RC카 하던 시절의 얘긴데 전지 종류는 생각이 나지 않으나 풀충전 해서 운행을 하고 차가 가지 않더라도 완전 방전이 되지 않아 추가적으로 방전을 해준 뒤 다시 사용할때 충전을 해주어야 한다 등의 얘기가 있었습니다. 그런 것 처럼 차량도 관리해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하고 찾아봤는데 사실 '일반인들이 배터리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라고 합니다.

 

온라인에서 볼 수 있는 많은 배터리 관리 방법은 방전을 방지하는 법 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럼 관점을 달리해서 방전을 막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몇가지 말씀 드려보겠습니다.

1. 순정 외에 장착하는 전자 장비를 최소화 한다.

 만약 순정 외에 무언가를 장착해야 한다면 전선의 길이를 짧게 하라. 우리 실내에서도 쓰지 않는 전기선은 코드를 뽑아 놓으라고 하잖아요? 그 이유는 '대기전력' 이라는 것 때문인데요. 배터리와 전선이 연결되어 있는 한 전선에는 대기전력이 존재하고 이 대기 전력들은 전선안에서든 어떤 장치를 돌면서 자연방전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때문에 순정외의 장비는 최소화 하는 것이 좋으며, 이런저런 이유로 장착을 할 것이라면 전선의 길이를 최소화 하여, 저항이나 대기전력 자연방전에 의한 전력손실을 최소화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 가급적 지하주차장이나 실내주차장을 이용한다.

이것은 왜 겨울철에 방전이 더 잘 일어나는가에 대해 먼저 알아야 할 부분인데요. 겨울철에 방전이 더 잘 되는 이유는 배터리를 구성하고 있는 '전해액' 때문이라고 합니다. 전해액은 배터리 내무에서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이온을 이동할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전해액' 이란 말 그대로 액체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부피가 감소하게 됩니다. 부피 감소로 인해 전압이 낮아지고 이렇게 방전이 된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배터리가 추운데 있는게 좋겠어요? 따뜻한데 있는게 좋겠어요? 

당연히 따뜻한 곳이겠죠? 아마 적당한 온도를 유지시켜야 하는 부분은 핸드폰 배터리나 전기차, 기타 배터리를 이용하는 모든것을에 해당 되는 부분일 것 같습니다. 또 한가지 방법이라면 배터리 주변에 무언가를 감싸서 보온을 하는것도 도움이 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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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배터리 종류별 특징을 숙지한다.

 여러분 배터리의 종류에 MF, EFB, AGM, 리튬 등 종류가 다양한 것 알고 계셨나요?  다른 배터리들은 특별한 관리법이 없지만 AGM 의 경우에는 방전 및 배터리 교체 시 꼭 해주어야 하는 것이 있다고 하니 아래 링크걸어드리는 글 참고부탁드립니다!

2023.12.24 - [윤회장의 자동차이야기/자동차 공부] - 자동차 배터리 종류 및 특징 (MF, EPB, AGM)

 

4. 당연한 얘기지만 주기적으로 차량을 운행해 줘야 한다.

 앞서 말씀드린것 중 알터네이터와 배터리의 관계 생각나시나요? 우리가 배터리를 따로 충전해주지 않는 이상 주행 중 충전을 하여야 하는데, 차량을 운행하지 않는다면 충전이 되지 않고 소모만 되겠죠? 1,2,3 번에서 말씀드린 것 처럼 말이죠. 따라서 주기적으로 운행 하는 것이 방전을 막을 수 있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단! 서울, 경기권 같이 가다서다 반복하는 막히는 도로 말고 좀 달릴 수 있는 환경이 좋습니다. 가다서다 하면서 히터, 열선시트, 노래 등등 많은 전자장치를 이용하는 것은 배터리 전압을 낮추는 행위인것 참고 하긔!)

 

5. 궁극적으로 차량 운행을 안할 시 배터리를 분리 보관한다.

 이걸 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싶지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대기전력소모도 최소화 하고 배터리 온도관리도 하고ㅋㅋㅋㅋ...전 못해요...이거 할 수 있는 사람 0.0001%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암튼 이게 최고래요.


 음...일단 영상 보던거하고 여러가지 찾아본 것들을 정리해 보았는데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배터리 종류별 관리방법 내용이 길진 않겠지만 추후 다시 정리해 보는 것으로 하구요. 올 겨울 배터리 관리 잘 하셔 여러분 모두 급하게 차량 써야 할 때 문제 없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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